신성빈혈연구회는 전체 국민의 10%에 이르는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만성 신질환 환자에서 흔히 발생하는 합병증인 신성 빈혈의 병태생리 및 연관된 문제에 대한 연구를 통하여 최선의 진단 및 치료 지침을 제시하고자, 2020년 1월에 창립한 대한신장학회 산하 공식 연구회입니다. 신성 빈혈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신장학 분야의 여러 의학적 문제를 인공 지능을 포함한 다양한 연구방법을 이용하여 해결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지향점을 밝히고자 영문 명칭을 Kor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Renal Anemia and artificial Intelligence (KARAI)로 정하였습니다. 대한신장학회에서 오래 전부터 시행 중인 말기 신부전 환자 등록사업을 통하여 신성 빈혈에 대한 국내 환자들의 현황과 치료 동향을 어느 정도는 알 수 있지만, 아직 극복하지 못한 여러 한계가 있습니다. 본 연구회는 이러한 제한점을 뛰어 넘기 위해 우선 정확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다양한 연구들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연구들을 진행하는데 있어 4차산업의 필수재인 인공 지능을 접목하고자 합니다. 본 연구회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와의 협력을 통하여 신성 빈혈 및 이와 관련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연구회의 문호를 활짝 열어 기초 의과학자 및 공학자와의 협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정기적인 집담회와 심포지움을 개최하여 연구회의 역량을 강화,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신성 빈혈에 관한 임상 진료지침을 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본 연구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의학 발전 및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